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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 용어 중,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

시절인연 (時節因緣)

"모든 사물의 현상은 시기가 되어야 일어난다. 시절인연이 맞으면 아무리 거부해도 인연을 만들게 되며, 시절인연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인연을 맺을 수 없다. 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만나게 되며, 연이 없다면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."

제주에 사는 동안 이 시절의 값진 인연을 무수히도 만났습니다. 그 인연은 비단 사람만을 칭하지 않습니다. 제주를 찾은 낯선 여행객과 제주를 지키는 창작가 또는 공간 운영가, 그들의 공간에서 서로 건네는 달콤한 눈짓, 입안 가득 풍미로 가득 찬 맛, 그리고 그 모든 기억을 둘러싼 그날의 음악까지..

시절인연이 비록 '한 시절의 인연'을 뜻하는 단어라면, 마주한 이 시절만큼은 인연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더 뜨겁고 다정하게 바라보려 해요. 그러다 보면 당신과 우리가 또 하나의 사이로 이 시절에 기록될 수 있지 않을까요?

사이록은 제주를 소개하는 로컬 큐레이터이자, 온라인에서 오감을 즐길 수 있는 리틀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제주 곳곳의 사랑스러운 인연들을 소개합니다.


INTERVIEW


또 한 번 우리의 인연이 닿길, 이경재

제주를 여행하는 방법, 김재오

F&B SPACE


우리의 인생을 LP에 담아, 애월 LP바 <마틸다>

제주의 맛을 커피로 즐기고 싶다면, 텐저린 라떼 맛집 <커피템플>

가끔은 도망쳐도 괜찮으니까!, 표선 와인바 <현실도피>